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3년 3월 한반도 이상 고온 (문단 편집) == 개요 == [[2023년]]의 기록적인 [[이상 고온]] 현상 중에서도 특히 강한 3월에 한반도에서 찾아온 역대 초강력 [[이상 고온]]을 서술한다. 2014년 이후 3월 이상 고온이 연례행사급으로 찾아오지만 이 해는 다른 해보다도 유독 더 심했다. 어느 정도냐면 '''종전에 압도적인 고온이라고 평가받던 [[2021년]] [[3월]]을 뛰어넘는'''[* 서울, 인천, 대전, 강릉, 광주, 대구 등 2021년 3월이 3월 역대 월평균기온을 무더기로 경신했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이번에도 비슷하게 무더기로 재경신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월평균기온이 아닌 일 극값으로 관점을 바꾸어 봐도 단일 고온강도가 2021년 3월을 확실히 뛰어넘으며 '''특히 중부는 22~23일의 초고온덕에 2~3°C 가까이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지역들이 있다.''' 2021년 3월은 초고온이 있긴 하나 큰 틀에선 2023년의 2월과 비슷하게 보다는 추운 날이 없이 꾸준히 높은 편에 가까웠는데, 2023년은 그조차 아니다.]''' 매우 극심한 초고온을 보인 달이자, 여러모로 기록적인 고온을 보인 [[3월]]이다.'''[* 최근 3월은 정말 의문인 게, 다른 달은 아무리 온난화가 강한 달이어도(2월, 4월~7월, 11월) 해당 월평균기온이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던 해는 대체로 평년 수준이거나 낮은 기온이었다. 4월과 7월은 [[2020년]]에 저온을 보였고, 3월을 제외하면서 가장 온난화가 심한 달인 6월은 극단적인 고온은 없었으며, [[2019년]], [[2021년]]은 평년 수준이었다. 5월은 [[2021년]]에 저온이었으며 2월도 [[2018년]], [[2022년]]에 저온이었다. 11월은 [[2022년]]을 제외하면 편차가 1도 이내였고, 2023년에 다시 수도권 기준 비슷하거나 낮았다. 심지어 12월처럼 최근에도 저온이 잦은 축에 속한 달도 있는데, 3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월 자체가 이상 고온을 보여도 평년보다 대체로 1~2도 이내로 높지 아주 가끔씩만 초이상고온이 존재하는 편이다. '''그런데 3월은 단독으로 혼자서 2020년대 월 전체 초이상고온을 보인 달을 2018년 이후 거의 매년 고정적으로 싹쓸이하고, 툭하면 거의 종전 기록을 1도 가까이 압도하며, 21세기 가장 강력한 이상 고온을[* 2020년 1월 제외] 혼자 자주 차지하고 있다.''' 2018~2023년 중 가장 낮은 3월이 2019년 7.1도(서울)였는데 이 역시 1991~2020년 기준으로 1도 이상 높으며, 나머지 3월은 다 초고온이었다. 주변 달들과 비교해도 극값 기록이 1998년 4월 15.6도, 2007년 2월 4도여서 예전에도 3월 평균 9도대까지는 가능성이 시사되었지만 2023년 현재는 9.8도로 평년 편차가 2월, 4월 극값보다 더 커졌다.][* 불과 '''[[2013년]]'''까지만 해도 역대 3월 최고 기록 1위가 2002년 7.6°C였다. 그러나 이후 2014~2023년 중 '''단 두 해'''([[2015년]], [[2017년]])을 제외하고 7°C 이상이며, 9개 중 4개나 경신했으며, [[2018년]] 이후로는 모두 7°C 이상이며 '''단 한 해'''([[2019년]])'''를 제외하고''' 2002년 기록을 넘겼고, 무려 '''절반'''이나([[2018년]], [[2021년]], [[2023년]]) 당대 1위 기록을 넘겼다. 심지어 2020년대 초반 4년간 '''모든 3월이''' 2013년까지 1위였던 2002년 3월을 넘었다. 당장 3월에 7°C를 넘은 해도 [[1990년]]이 최초이며 이후 2013년까지 24개년간 다섯 차례에 불과했지만, 2014년, 2016년(정확히 7.0°C)에 있고 2018년 이후로는 7°C 미만은 물론 7°C 이하가 한 해도 없다. 이 시기에도 3월이 온난화가 심한 축에 들었는데, 2018년 이후로는 아예 독보적인 1인자로 등극했다.] 게다가 서풍과 이상 고온이 심했고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겹쳐 2019년 이후 4년만에 미세먼지가 심한 3월이었다.[* 하지만 2020년~2022년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중국의 산업계가 생산을 줄여 주춤한 편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난 2023년이 되자마자 다시 원상복구 된 편. 게다가 중국이 유독 강수량이 적을정도로 건조한 면도 작용한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날은 [[3월 2일|2일]], [[3월 13일|13일]], [[3월 16일|16일]], [[3월 27일|27일]] 정도로 꼽을 수 있고, 13일을 제외하면 저온도 아니고 이맘때 수준의 평년기온이다. 단 경기서해안의 경우 [[3월 19일|19일]]도 평년보다 낮았다. 그리고 이상 고온이 심한 날은 '''[[3월 5일|5]]~[[3월 11일|11일]], [[3월 21일|21]]~[[3월 24일|24일]], [[3월 30일|30]]~[[3월 31일|31일]]'''이며, '''중부지방은 [[3월 25일]], 남부지방은 [[3월 15일]]도 이상 고온이 심했다.''' 그 중에도 '''{{{#red 7~11일, 21~23일}}}'''은 2021년 2월 21일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온이 매우 기록적이었다. 4월 초까지 전반적으로 약 10~12일 주기로 고온이 극에 달하였는데, 그나마 그렇지 않은 날도 대부분 평년 이상이고 소수만이 평년 이하인 수준이다. 그나마 냉기가 몇 번 찾아왔음에도 지속 시기가 짧아, 서울 기준으로 평년과 비슷한 날이 있어도, 13일을 제외하면 저온을 보인 날이 없었다.[* 게다가 이 날도 바짝 추위이며, 큰 저온은 아니다.] 여타 지역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3월 2일, 13일에 가벼운 추위가 찾아온 것을 제외하고 계속 고온을 보였다. 월 대부분의 경우 이상 고온이 극성이다. 서울 기준 3월 상순 기존 고온 기록이던 [[2019년]]을 뛰어넘었다. 그나마 모든 날이 고온이던 2019년과 달리 잠깐이나마 2일이 평년보다 조금 낮아 그렇고, 고온의 강도는 더 강하다. 중부지방에서 최고기온이 20°C를 넘나들고 있고, 정점인 7~11일경은 대략 4월 중순 수준이었다. 11일은 '''5월 초중순''' 수준. 무려 5일 연속으로 일평균 기온이 '''10°C'''를 넘었다. 가장 심한 10일 오후~11일경은 5월 중순 날씨였다. 이후 12일에 비가 온 뒤 기온이 떨어졌다. 일부 지역은 10mm 이하의 비가 내렸음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가 치고 초여름때나 일어날 법한 우박까지 떨어졌다. 결국 3월 상순 평균 기온은 서울에서 역대 1위인 '''8.6°C'''를 기록하며, 2월 하순에 비해 6°C 이상 올랐다. 14일 이후 상승해서 15~17일은 중부지방은 고온이 주춤했으나 남부지방 중심으로 이상 고온이 찾아오다가 18~20일부터 중부지방도 다시 올라 21~23일경 다시금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초고온이 찾아오며 '''25°C'''를 넘나드는[* 22일에 서울은 '''25.1°C'''로, 역대 3월 최고극값을 경신했다. 참고로 '''4월'''에도 25°C를 기록하는 날은 보통 기껏해야 1~3일 내외로 많지 않고, 없는 해도 꽤 있고, 많아야 4~7일이다. 평년 상으로는 '''5월 하순'''까지 가야 나온다. 2010년대 초반이나 [[2020년]]처럼 4월 내내 25°C 이상이 없는 경우도 꽤 존재한다. 아예 2011년처럼 '''20°C''' 이상도 없는 해도 있다.] 5월 하순~6월 상순 수준인 낮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은 22, 23일에 이틀 연속으로 일평균 17°C 이상을 기록했다. 이 정도면 평년의 5월 중순 수준이다. 직전해인 [[2022년]]에는 4월 초중순에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 그때도 초고온이었다.] 3월에는 으레 찾아오는 '''[[꽃샘추위]]도 거의 없는 수준이었고[* 2, 16, 27일 등 평년과 비슷한 날씨만 가도 반짝 추위라고 했다. 그나마 13일은 꽃샘추위라 할 수 있는 수준이나 이조차도 심하지 않았다. 당장 [[2020년]] 3월만 가도 14일에 -2.7°C가 있었으니.], 그나마 내려온 냉기도 지속 시기가 하루 내외로 짧은 편이다.''' 대구는 영하가 전무했다. 그나마 [[2021년]] 3월보다는 조금 자주 찾아왔으나, 고온기에 온도가 워낙 높게 치솟아 의미가 없었다.[* 그 [[2021년]]도 3월 상순은 덜 높았다. 마찬가지로 상순이 초고온이던 [[2019년]]의 경우 중하순은 크게 높지 않았다. 그리고 2021년에 서울이 9°C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높은 '''9.8°C'''로 기록을 경신해 '''10°C에 육박했다.'''] 일교차가 상당히 심한 것도 특징인데, '''17~20°C를 넘는 날들이 많았다.'''[* 내륙지역에는 3월에 일교차 '''평균''' 15°C에 육박하거나 아예 넘는 경우가 많다. 일교차가 비교적 작은 서울도 12°C이며, 의성은 아예 '''월평균 일교차가 18.4°C였다.''' 심지어 해안 지역도 월평균 일교차가 10°C로 컸다.] 특히 전반적으로 강수 없이 높은 일사를 보이며 낮 기온이 치솟는 경향을 보였는데, 일조시간이 서울 240시간 등으로 평년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평년값은 약 190시간. 다만 [[2015년]]에는 '''271시간'''을 기록하는 등, 이 값이 특별히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1세기 3월 '''저온''' 1위를 기록한 [[2011년]]에도 거의 비슷한 값을 보였다.] 게다가 이동성 고기압만 지속적으로 받은 탓에 강수량 및 강수일수도 적은 편이었다. 전국 강수량은 28.7mm였으며, 수도권이나 충남의 경우 강수량이 10mm 안팎이거나 적은 지역도 있었고, 그나마 전남동부남해안~부울경해안~경북동해안이 평년에 가까울 정도로 다소 내리긴 했다. 월 평균기온이 [[2021년]]보다도 1 °C 가까이 높은데, 일최저는 그때보다 비슷하거나 낮은 지역이 많고 평균 일최고가 1~2°C 더 높다. 예시로 서울에서 '''최고기온 21°C를 넘은 날이 무려 7일, 22°C를 넘은 날이 6일씩이나 된다.''' 당연히 역대 최다이고, 서울 기준으로 22°C 이상은 '''월 극값'''으로도 꽤 높은 편이며, 있어도 6일은커녕 하루 정도 찾아오는 수준이다. 물론 일 최저가 그나마 덜했을 뿐이지 기록적인 날은 있는데 23일에 대구에서 14.5°C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번 3월은 꾸준히 고온이기만 하던 [[2021년]] 3월과 달리 일부 날짜에 약하게나마 저온이나, 평년 수준이 다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역대 1위를 찍는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직전의 [[2022년]] 11월이나, 5년 전인 [[2018년]] 3월과 유사한데 고온 편차가 더 심해진 형태에 가깝다. [[2021년]]의 3월은 한기가 내려오지 않은 형태라 2023년 2월과 비슷했다. 2023년 3월은 오히려 2021년 2월과 유사하다.] 한반도 기후가 [[2020년대]]를 기점으로 크게 변화하는 것이 아닌지 다시 한번 주목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최근 봄철, 특히 2020년대 3월(모든 해가 2013년까지의 종전 1위보다 더 높다.)이 초이상 고온을 보여서 그런 것 같다. 실제로 3월은 역대 1~3위가 '''모두'''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6개년 이내, 1~6위가 '''모두'''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10개년 이내에 있어 다른 어떤 달보다도 근래에 고온이 유독 심하다. 그나마도 [[2017년]]을 끝으로 2019년을 제외하고는 거의 '''6년째''' 평년보다 저온이거나 비슷한 수준은 커녕 1981~2010기준 평년보다 2도 미만으로 높은, 즉 2013년까지 종전 1위인 2002년 3월과 같거나 낮은 3월조차 나타나지 않고 있다. 4~5월 역시 저온이 다소 있긴 했으나 고온으로 상쇄되어 꽤 높은 수준이며, 겨울철의 경우 2019~2020년처럼 아주 기형적인 고온을 보이지 않는 이상 12월은 저온이 더 잦고 2월은 고온이 더 많아 평년 수준을 맴돌고 있으며, 여름철은 2020년 7월을 제외하고 6~7월이 상당히 더우나 8월이 고온 현상이 있되 평년 수준이거나 낮은 해가 존재하고, 가을철은 2010년대에 비해 9월은 비슷하거나 좀 더 높고 10월이 덜 더워젔으나 11월도 제법 고온인 탓에 전반적으로 평균기온이 봄~여름만큼은 아니지만 온난화 추세다.] 이상 고온의 원인은 2월 들어 북극진동이 양의 값으로 돌아서면서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치우쳤고, 이 여파로 2월부터 따뜻해진 중국과 몽골쪽의 대륙에서 온난 고기압이 자주 생성되기 시작하다가 3월에는 더 심해져 엄청난 난기가 한반도로 넘어오면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3월 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맑고 이동성 고기압으로 인한 서풍으로 온난한 날씨만 보였다. 4월부터 2020년 4월 이후 3년만에 동태평양 수온 +를 띄고, 세계 수온이 크게 높아졌지만 이 이상 고온은 그러기 직전에 일어나서 그것들과는 관계가 없으며, 아시아의 폭넓은 난기성 고기압으로 나타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